![[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8회초 무사 만루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있다. 2026.05.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5/202605251747775240_6a140d8231d53.jpg)
[OSEN=부산, 손찬익 기자] 이러다가 부산 명물 이재모 피자 출입 금지를 당하는 건 아닐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작은 거인’ 김지찬(외야수)이 사직구장을 완전히 접수했다. 안타를 때리고, 베이스를 훔치고, 명품 수비를 선보이며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김지찬은 지난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삼성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선발 양창섭은 9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데뷔 첫 완봉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근 타격감은 뜨겁다. 김지찬은 지난 19일 포항 KT 위즈전부터 최근 4경기에서 13타수 8안타 2타점 6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 역시 경기 전 “김지찬의 최근 타격감이 좋아 1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049 2026.05.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5/202605251747775240_6a140d82c9cca.jpg)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김지찬은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고, 이어 구자욱의 우월 투런포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 유격수 땅볼, 4회 3루 땅볼로 물러났던 김지찬은 7회 다시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이재현의 좌전 안타와 장승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김성윤 타석 때 과감하게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원심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번복됐다. 이후 최형우의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으며 롯데 마운드를 흔들었다.
8회에도 김지찬의 발은 멈추지 않았다. 전병우의 볼넷, 이재현의 안타, 장승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2루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성윤의 내야 땅볼과 박승규의 3루타 때 득점에 성공하며 이날 세 번째 홈을 밟았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7회초 2사 1,2루 최형우의 중견수 오른쪽 1타점 안타때 득점을 올리고 원태인,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5/202605251747775240_6a140d833dc22.jpg)
공격만 빛난 게 아니었다. 스포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엔딩 장면으로 손색없는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롯데의 흐름을 차단했다. 김지찬 특유의 넓은 수비 범위와 집중력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다.
경기 후 김지찬은 “타격감이 엄청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예전에는 타격할 때 조금 힘겹게 쳤는데 요즘은 가장 편한 자세로 편하게 치려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비에 대해 “집중을 더 하려고 하니 자연스럽게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 야구장마다 공이 보이는 특성이 다 다른데 최대한 각 구장 특성을 신경 쓰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언제나 수비를 나가면 투수를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양)창섭이 형이 정말 좋은 공을 던져준 덕분에 수비에서도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삼성은 김지찬의 공수 맹활약과 양창섭의 완벽투를 앞세워 롯데를 압도했다. 사직을 뒤흔든 '작은 거인’ 김지찬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7회초 2사 1,2루 최형우의 중견수 오른쪽 1타점 안타때 득점을 올리고 박세혁에게 안기고 있다. 2026.05.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5/202605251747775240_6a140d83ace7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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