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FA 불펜 3총사 함덕주, 김강률, 장현식이 곧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
김강률은 잔부상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에 등판하고 있다. 함덕주와 장현식은 1군에서 난타를 당한 뒤 2군에 내려갔다. 이들의 1군 콜업 원칙은 분명하다. 2군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2군에서 좋다는 추천이 올라오면 콜업을 한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주말 “(2군) 내려가서 성적 좋으면 오는 거고, 성적 안 좋으면 못 오는 거다. 1군에서도 좋지 않은 내용으로 내려갔는데, 2군에서도 맞고 있는데, 날짜 됐다고 올리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거기서라도 잘 던져야 올라온다”고 강조했다.
김강률과 장현식은 25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등판해 나란히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LG가 7-4로 앞선 7회말, 김강률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강률은 첫 타자 대타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대타 한경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윤호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2사 1루에서 대타 박상언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1이닝(22구) 1볼넷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
장현식은 8회말 등판했다. 선두타자 한지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유민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고, 임종찬을 투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1이닝(13구) 1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

2025시즌을 앞두고 LG와 3+1년 최대 14억 원 FA 계약을 한 김강률은 지난해 1군 무대에서는 5월 11일 삼성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어깨 등 잔부상으로 4개월 넘게 재활을 했고, 지난해 9월 26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에 등판하고 시즌을 마쳤다.
김강률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고, 재활을 거쳐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개월 만에 실전 경기 등판이었다.
염 감독은 지난 23일 “김강률은 빌드업 과정이다. 첫 등판은 나쁘지 않다고 한다. 다음 경기 한 번 보고 괜찮으면 올려서, 1군에서 지는 경기에 한 두 경기 나가고, 또 괜찮으면 (필승조 상황) 앞으로 올린다”고 설명했다.
2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 일단 몸 상태가 아프지 않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염 감독은 “안 아플 때 잘 써야지”라고 했다.

5월 중순 1군에서 2경기 연속 만루 홈런을 허용했던 장현식은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에서 ⅓이닝 5피안타 1사구 4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이후 24일과 25일 2연투를 했다. 지난 24일 한화전에서 6-10으로 뒤진 6회 등판해 1이닝(14구)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김동휘를 1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정우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최유빈을 2루수 땅볼, 이도훈을 투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첫 경기는 실망스런 투구 내용이었지만, 24~25일 2경기 연속 깔끔한 피칭을 했다. 2연투를 한 장현식은 26일은 쉬어야 하기에 27일 이후로 콜업이 될 전망이다.

함덕주가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에서 1회 2사 1,2루에서 구원 등판해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2⅓이닝(31구)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지난 23일 “덕주는 좋았다고 보고를 받았다. 그런데 2이닝을 던져서 23~24일은 쉬어야 하기에 1군에 안 불렀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콜업이 될 수 있다. LG는 1군 경기가 없는 25일 좌완 이상영을 2군으로 내려보내 엔트리 한 자리를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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