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 침묵' 김혜성 5월 삼진 폭등, 마이너행 위기 신호…"KIM도 고려 대상" 로버츠 입 열었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6일, 오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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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한 달 동안 고전하고 있다. 김혜성도 (마이너행)고려 대상이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다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위기의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 김혜성은 다시 마이너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김혜성의 입지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넌지시 전했다.

김혜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이 2할5푼5리, OPS .647로 성적이 하락했다. 

김혜성은 2회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밀워키 선발 브랜든 스프로트를 상대로 포심과 커브 조합에 대처하지 못하고 3구 삼진을 당했다. 

4회에도 1사 1,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존 안트로 들어오는 커터와 포심을 모두 걷어냈다. 하지만 5구째 몸쪽 커브에 다시 헛스윙 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첫 타석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셰인 드로한을 상대로도 불리한 카운트에 처했고 몸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했다. 2구와 3구 모두 볼에 스윙이 나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회초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인플레이 타구가 나왔다.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가 됐지만 5구째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건드렸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뜨거웠던 4월, 차가운 5월이다. 5월 타율 2할1푼4리(56타수 12안타) 홈런 없이 3타점 6득점 OPS .535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4월까지는 7볼넷 13삼진으로 어느정도 볼넷과 삼진 비율이 개선됐다는 것을 알렸다. 그런데 5월에는 17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4개의 볼넷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선구안이 다시 지난해 수준으로 돌아갔다. 올해 김혜성이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이 지점을 우려하고 있다. 25일 경기가 끝나고 “다시 나쁜 공들에 쫓아가고 있다. 제 생각에는 과감해야 할 때는 너무 소극적이다. 또 소극적이다 보니까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고 있다”며 “메커니즘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한 달 동안 꽤 고전하고 있다”고 상황을 분석했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래도 수비는 여전히 잘해주고 있고 언제나 그렇듯이 훌륭한 팀플레이어다. 열심히 준비하고 경쟁하고 있다”라고 김혜성의 헌신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당장은 타석에서 결과가 잘 풀리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제 키케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의 복귀 시계가 앞당겨졌다. 키케는 다가올 26일부터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시리즈부터 합류한다. 발목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에드먼도 조만간 라이브배팅을 소화하고 더 이상 문제가 없다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돌입한다. 

로버츠 감독 입장에서는 내야진 교통정리를 위한 선택의 시간이 다시 다가오고 있다. 김혜성도 이제 안전하지 않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도 논의의 대상은 될 것이다. 맥스 먼시가 부상자명단에 가지 않은 상황에서 명단 한 자리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우리 팀에 가져다 주는 가치와 수비 범위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김혜성도 내야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같이 거론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 “두 선수 모두 정말 아끼지만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김혜성이 다시 위기의 남자가 됐다는 것을 언급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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