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투수 서진용(34)은 언제쯤 1군에 올라올 수 있을까. 서진용은 2025년 3월말 이후로는 1군 기록이 없다.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2군에 머물고 있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SK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한 서진용은 KBO리그에서 마지막 40세이브 기록을 세운 투수다. 2023년 42세이브(평균자책점 2.59)로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3시즌이 끝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과 골극 제거술을 받았다.
서진용은 5개월 가량 재활을 하고, 2024시즌 4월말에 1군에 복귀했다. 그런데 복귀 후에는 40세이브 마무리 위용을 잃었다. 51경기(47이닝)에 등판해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55를 기록했다. 평범한 불펜투수가 됐다. 2024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재수를 선택했다. 평균자책점 5점대 불펜투수가 FA 시장에서 큰 돈을 받기는 어려웠다.
2025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까지 차근차근 다시 몸 상태를 만들었지만, 지난해 성적은 더 안 좋았다. 1군에서는 단 2경기 등판했다. 지난해 3월말에 2경기에 등판해 1⅓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6.75)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2개월 동안 다시 재활을 하고 6월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장했고, 1군에 올라오지 못한 채 시즌이 끝났다. 2군에서 18경기(19이닝) 2승 2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또다시 FA 자격을 행사하지 않고, 삼수를 선택했다.

올해는 시범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하고 줄곧 2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진용은 25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2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서진용은 2-8로 뒤진 5회 등판했다. 김세훈을 우익수 뜬공, 이상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관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2사 2루가 됐다. 2군 홈런 1위 박한결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없이 마쳤다.
6회도 던진 서진용은 선두타자 장재영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율예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3루 위기. 김호진을 삼진으로 잡고 강성우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김병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서진용이 2이닝 멀티이닝을 던진 것은 시즌 첫 등판인 3월 27일 두산전(2이닝 1실점) 이후 처음이다.
서진용은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 1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5월에는 10경기(12⅔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1.69로 기록이 좋다. 9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 최근 7경기 연속 무자책을 이어오다가 25일 상무전에서 자책점을 허용했다.
이숭용 감독은 최근 2군에서 마운드 지원군으로 1라운드 5순위 신인 김민준, 2차 드래프트 이적생 최용준 등을 언급했다. 서진용의 언급은 없었다. SSG는 25일 1군 엔트리에서 투수 장지훈과 정동윤을 말소했다. 엔트리 두 자리를 투수를 콜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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