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아시아쿼터 '유일 야수' 데일 방출…日 우완 시라카와 영입 유력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26일, 오전 11:49

방출이 결정된 제리드 데일. © 뉴스1 오대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제리드 데일의 방출을 결정했다.

KIA는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데일은 올 시즌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에서 10개 구단 중 유일한 야수였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두산)를 FA로 떠나보낸 KIA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데일로 이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었다.

데일은 개막 이후 1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는 등 초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이후 타격이 하향 곡선을 그렸고 수비에서도 불안감을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결국 KIA는 지난 10일 데일을 2군으로 내려보냈고, 유격수 자리를 박민과 정현창, 김규성 등으로 메웠다.

신예 선수들이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KIA로선 또 한 번 고민에 빠졌고, 결국 데일 대신 투수를 영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할 것이 유력한 시라카와 게이쇼. © 뉴스1 김성진 기자

KIA는 이미 아시아쿼터 투수를 물색해 놨다. 지난 2024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시라카와 게이쇼(25)다.

우완 투수 시라카와는 당시 두 팀에서 12경기를 뛰며 4승5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외국인선수'로는 아쉬운 성적이지만, 젊은 나이 등을 감안했을 때 아시아쿼터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다.

KIA 관계자는 "시라카와와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공식 발표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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