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KIA 제리드 데일.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6/202605261152779955_6a150df2203fc.jpg)
[OSEN=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유일한 아시아쿼터 내야수였던 제리드 데일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KIA는 26일, 'KBO에 데일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KIA는 새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데일은 아시아쿼터 1호 퇴출 선수의 불명예를 안았다. 올 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에서 유일하게 투수가 아닌 내야수인 데일을 선발한 KIA다. 두산 베어스와 4년 8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으며 떠난 박찬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일본프로야구 경력을 갖추고 있고 호주 대표팀 주전 유격수인 데일을 야심차게 영입했다.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 대표팀으로 참가했고,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실책으로 한국의 8강행에 도움을 주기도 했던 데일이다. KIA 유니폼을 입고 개막 후 초반까지는 준수한 공수 능력을 과시하면서 주전 유격수 역할을 해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데일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6/202605261152779955_6a150df28be73.jpg)
KBO리그 데뷔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외국인 선수 데뷔 최다 연속경기 안타 2위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4월 중순까지는 3할 중반대의 타율을 유지하면서 KIA의 걱정을 덜어내는 듯 했다. 그러나 수비가 문제였다.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들이 연거푸 발생했다. 이범호 감독은 2루수와 1루수 등 수비 부담이 덜한 포지션으로 내보내면서 심적인 안정도 시켜주려고 했다.
하지만 소용 없었다. 또 장기 레이스를 뛰어본 경험이 처음인 데일은 체력 저하도 빠르게 찾아오면서 공수 모두 딜레마를 야기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2군에서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고 있었지만 열흘이 지나고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결국 KIA는 데일의 퇴출 수순을 밟았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을 선발로 내세웠다. 7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제리드 데일이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6.04.07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6/202605261152779955_6a150df2e32f2.jpg)
데일은 34경기 타율 2할5푼6리(117타수 30안타) 1홈런 6타점 OPS .644를 기록한 채 KBO리그 무대를 떠나게 됐다. 데일을 대신할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는 투수가 유력한 상황이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