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7.31’ 두산 결국 칼 빼들었다! 亞쿼터 타무라 전격 방출 “새로운 선수 조속히 영입” [공식발표]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6일, 오후 02:52

[OSEN=박준형 기자] 두산 타무라 2026.04.28  / soul1014@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아시아쿼터 투수를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아시아쿼터 우완 투수 타무라 이치로(32)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두산은 작년 12월 구단 최초 아시아쿼터 선수로 타무라를 낙점, 총액 20만 달러(약 3억 원)에 계약했다. 11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타무라 입단테스트를 진행한 두산은 불펜피칭, 라이브피칭을 통해 직구 커맨드와 구위에 합격점을 부여했다. 두산은 당초 호주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알렉스 홀(울산 웨일즈)을 염두에 뒀으나 김원형 감독이 투수 영입을 요청하며 플랜을 변경했다. 

1994년생인 타무라는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세이부 라이온스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7년 1군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9시즌 통산 150경기 4승 2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40(182⅔이닝 69자책)을 남겼다. 2025시즌 기록은 20경기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8(27⅔이닝 11자책)로, 불펜 전문 요원으로 뛰었다. 작년까지 KBO리그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일본프로야구 마운드에 올랐던 선수다. 

때문에 일본인 아시아쿼터 투수 7명 가운데 타무라를 향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일본프로야구 150경기 클래스가 KBO리그에서 전혀 통하지 않았다. 17경기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16이닝 13자책) WHIP 2.06 피안타율 .384의 저조한 기록을 남기며 결국 방출을 통보받았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 타무라의 고별 경기가 됐다.

타무라는 이날 오전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내야수 제리드 데일에 이어 아시아쿼터 2호 방출 아픔을 겪었다. 투수로는 1호다.

두산 관계자는 “조속히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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