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아시아 쿼터 타무라 이치로 웨이버 공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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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후 03: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아시아쿼터 투수 교체에 나섰다. 기대를 모았던 우완 투수 타무라 이치로(32)와 결별하기로 했다.

두산은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타무라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조속히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두산베어스 타무라 이치로. 사진=연합뉴스
타무라는 올 시즌 두산이 불펜 필승조 자원으로 기대했던 선수다. 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정규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6이닝 동안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에 그쳤다. 피안타율은 0.384,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06으로 높았다. 등판한 17경기 중 8경기에서 실점했다.

최근에는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타무라는 최근 10경기에서 9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24일 한화이글스전에서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이미 벤치의 신뢰는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 타이트한 승부처에서 기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굳어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앞서 타무라에 대해 “이기는 경기와 지는 경기에서 경기력 차이가 있었다”며 “부담 없는 경기에서는 괜찮게 던지는 것 같은데 타이트한 경기에선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두산은 타무라를 대체할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좌완투수 다카다 타쿠토(24)와 계약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 등 최종 절차가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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