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정우주도, 황준서도 아니다. KBO리그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간 육성선수 출신 박준영(24)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한화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우천 노게임 선언된 이후, 27일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로 육성선수 출신 사이드암 박준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야구예능프로그램 출신으로 청운대를 졸업하고 올해 한화의 육성선수로 입단한 사이드암 박준영은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4승 평균자책점 1.29의 성적을 기록했고 지난 10일 대전 LG전 정식선수 등록과 함께 데뷔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사고를 쳤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을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육성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데뷔전 선발승을 따낸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불펜진에서 2경기에 나선 박준영은 이날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21일 대전 롯데전으로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일 휴식 후 다른 선발 투수들처럼 마운드에 오른다.
당초 순번은 정우주였다. 정우주는 문동주의 어깨 부상 여파로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아직 선발승을 따내지 못했다. 선발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7.00(9이닝 7자책점)에 그쳤다. 지난 21일 대전 롯데전 선발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김경문 감독은 정우주의 활용 방법을 다시금 생각해보기로 했다. 대신 좌완 영건 황준서를 선발 보직에 생각해보기도 했다.

황준서는 지난 4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2군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고 있다. 2군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1.99(22⅔이닝 5자책점)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2군 등판은 18일 SSG전으로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일단 황준서도 김경문 감독의 시선에 들어온 만큼 황준서의 선발 복귀도 생각해볼 법 했지만 당장 1군에 있고 기분 좋은 선발승 경험을 쌓은 박준영을 정우주 대신 선발 투수로 내세우기로 했다.
한편, NC는 아시아쿼터 일본인 투수 토다 나츠기를 예고했다. 토다는 올 시즌 8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4.5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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