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본프로농구 우승을 차지한 이현중 / B리그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6/202605261815770103_6a158f882d197.jpg)
[OSEN=요코하마(일본), 서정환 기자] ‘한국농구 에이스’ 이현중(26, 나가사키 벨카)이 일본프로농구를 정복했다.
나가사키 벨카는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일본프로농구 B.리그 파이널 3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72-64로 제압했다. 나가사키는 1패 뒤 2연승으로 창단 5년 만에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현중은 팀내최다인 23점을 폭발시키며 나가사키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한국대표팀 에이스 이현중은 일본프로농구에서 가장 높은 곳을 정복했다.
극적인 우승이었다. 이현중은 경기 시작 후 1분 33초 만에 돌파로 파울을 얻었다. 이현중은 깔끔하게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어 나가사키 첫 득점에 성공했다. 바바 유다이가 덩크슛까지 터트렸다. 나가사키가 4-2로 기선을 잡았다.
나가사키 스틸로 이현중이 단독 속공에 나섰다. 수비수가 앞에 있었지만 이현중이 개의치 않고 밀고 들어가 레이업슛을 넣었다. 파울까지 이겨낸 이현중이 추가자유투를 넣어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현중은 다시 한 번 코너에서 첫 3점슛을 터트렸다. 나가사키가 1쿼터 후반 17-7까지 달아났다.

1-2차전과 달리 나가사키는 류큐 센터들에 대한 골밑수비가 잘 이뤄졌다. 아킬 미첼이 버텨주고 바바 유다이가 도움수비를 들어가면서 득점을 잘 통제했다. 류큐는 2쿼터 첫 6분간 단 2점에 그쳤다. 이현중도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류큐선수들이 잦은 파울로 일찍 팀파울에 걸린 것도 나가사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변수가 생겼다. 나가사키 주장 바바 유다이가 2쿼터 종료 3분전 3파울을 범했다. 하지만 이현중이 블록슛까지 기록하며 바바의 수비공백을 메웠다.
스탠리 존슨이 터프 3점슛과 돌파를 성공한 것이 다 먹혀들었다. 추가자유투까지 넣은 존슨은 전반에 6점을 뽑았다. 브렌틀리의 3점슛까지 들어갔다. 나가사키가 36-23으로 13점을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현중이 깔끔하게 3점슛을 꽂았다. 류큐는 센터 잭 쿨리가 세 번째 공격자 파울을 범해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나가사키의 공격에 류큐가 정신을 못 차렸다. 이현중은 코너에서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트렸다. 이현중이 14점째 올리며 나가사키 득점을 이끌었다. 나가사키가 47-34로 리드를 유지했다.
바바 유다이가 3쿼터 중반 4파울로 물러났다. 이현중의 두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이현중의 패스가 야마구치 고토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이현중이 팀의 컨트롤타워까지 맡았다. 스탠리 존슨의 3점슛까지 터진 나가사키가 3쿼터 후반 다시 53-41로 벌렸다.
이현중은 4쿼터에도 침착하게 자유투로 2점을 보탰다. 이현중은 스틸에 이은 덩크슛까지 터트리며 확실하게 쐐기를 박았다. 나가사키 우승은 물론이고 MVP자격까지 못을 박는 덩크였다.

나가사키는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59-56까지 쫓겼다. 급하게 바바 유다이가 투입됐다. 바바가 점프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현중도 골밑슛을 넣어 류큐 추격을 뿌리쳤다. 바바 유다이는 종료 1분 51초전 67-59로 달아나는 결정적 3점슛을 꽂았다. 이현중이 류큐의 파울작전을 자유투로 무력화했다.
이현중은 양팀최다 23점을 폭발시키며 가장 빛났다. 3점슛 3/8이었고 자유투는 10개를 던져 8개 성공시켰다. 플레이오프 기간에 무려 57개의 자유투를 던져 53개를 성공시켰다. 미친 활약을 펼친 이현중은 챔프전과 플레이오프 MVP 동시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장에 1만 3235명의 만원관중이 들어서 이현중의 활약을 지켜봤다. 이현중은 가장 돋보이는 활약으로 MVP에 어울리는 대활약을 펼쳤다. 한국대표팀 에이스가 일본프로농구를 정복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