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방출' KIA와 두산은 결정했다...롯데는 어쩌나, "일본 대만 호주 모두 찾아보고 있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7일, 오전 05:10

[OSEN=사직, 한용섭 기자] 부진한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결국 방출 통보를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는 26일 나란히 아시아쿼터 선수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을 했다. KIA는 호주 출신 내야수 데일을 방출했고, 두산은 일본 출신 투수 타무라를 방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도 고민이다. 롯데가 아시아쿼터로 뽑은 일본인 투수 쿄야마가 부진, 2군에 내려가 있다. 쿄야마는 1군에서 10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로 부진했다.

결국 4월 중순에 이어 지난 9일 두 번째로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는 선발투수로 등판하고 있다. 2차례 선발 등판에서 3⅔이닝 1실점, 1⅓이닝 3실점을 허용했고, 지난 25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에서 4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김 감독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안 쓰고 있으면 구단이 알아서 하겠죠. 지금 (2군에서) 상황 봐가지고, 또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일단 안 쓰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가 25일 허리 염좌 잔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소 한 차례 선발을 빠지게 된다. 로드리게스가 빠진 선발 로테이션은 오는 30일(토요일)에 대체 선발이 필요하다. 

2군에서 선발로 던지고 있는 쿄야마가 대체 선발 자리에 들어올 수 있을까. 김 감독은 "이민석이 지난 번에 잘 던져서, 민석이가 (대체 선발) 그 자리에 갈지, 쿄야마를 생각해볼 수도 있다. 쿄야마가 던지면 전체적으로 어수선하다. 폭투도 많아서, 템포 빠른 민석이나 좀 더 나을 것 같기도 한데 아직 결정은 안 했다"고 말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리스트업을 하고 있다. 일본, 대만, 호주를 모두 찾아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시아쿼터는 단 1차례 교체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구단들은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만약 교체를 했는데, 더 안 좋은 카드라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6월에 교체를 한다면, 새 아시아쿼터 선수는 12만 달러에서 이적료와 연봉 계약을 해야 한다.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면, 선수에게 연봉을 많이 줄 수 없어 괜찮은 선수 영입에 제약이 있을 것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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