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 류현진의 한미 통산 200승까지 겹경사를 누렸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전을 모두 쓸어담은 한화는 3연승으로 시즌 전적 23승24패를 만들었다. 반면 두산은 4연승 후 3연패에 빠지며 22승25패1무가 됐다.경기종료 후 한미 통산 200승 달성한 류현진이 코칭스태프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5.24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7/202605270205776955_6a15d456581d0.jpg)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좋은 본보기 선배님이 있는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지난 24일 대전 두산전, 한미 통산 200승이라는 대업을 완성했다. 6⅔이닝 6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은 5-2로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통산 122승,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8승을 기록, 한국과 미국 통틀어 200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국내외 리그를 모두 포함해서 국내 투수가 통산 200승을 거둔 경우는 송진우(210승) 이후 류현진이 두 번째다.
이날 류현진은 패스트볼 최고 구속 시속 148km, 평균 시속 144km를 기록했다. 150km의 강속구가 넘실대는 시대, 만 39세의 류현진은 여전히 ‘평범한’ 구속으로도 리그 정상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마찬가지. ‘코리안 몬스터’라고 불렸지만, 진짜 괴수들이 우글거리는 무대에서도 류현진은 평범한 구속으로도 타자를 어떻게 요리할 수 있는지를 알려줬고 2019~2020년, 양대리그에서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들기도 했다. 2019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를 기록했던 당시, 류현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0.5마일, 당시 메이저리그 전체 하위 14%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볼넷 비율 3.3%, 전체 상위 1%에 해당하는 명품 제구력으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제압했다.![[OSEN=대전,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 류현진의 한미 통산 200승까지 겹경사를 누렸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전을 모두 쓸어담은 한화는 3연승으로 시즌 전적 23승24패를 만들었다. 반면 두산은 4연승 후 3연패에 빠지며 22승25패1무가 됐다.경기종료 후 한미 통산 200승 달성한 류현진이 김경문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 받고 있다. 2026.05.24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7/202605270205776955_6a15d456c3c91.jpg)
류현진의 200승을 지켜본 김경문 감독은 “대기록은 한 번 두 번 이렇게 미루다 보면, 팀과 선수 서로 생각하지 못했던 부담감이 생긴다. 그래도 홈에서 두 번째 도전 만에 이뤄져다”라면서 “또 아슬아슬했지 않나, 8,9회를 보는 그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쉽지 않은 기록이지 않나. 수술도 한두 번 한 게 아닌데 200승이란 게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가. 대기록을 이렇게 함께 볼 수 있어서 저도 감동이고 또 영광이다. ”라면서 다시 한 번 류현진 대기록의 의미를 설명했다.
여전히 건재한 류현진을 바라보며 김경문 감독은 다시 한 번 젊은 선수들을 향해 제언을 건넸다. ‘구속 혁명’으로 빠른공, 더 빠른공을 던져야 하는 게 투수의 숙명이 된 시대에 류현진이라는 교본을 제시했다. 김 감독은 “어린 친구들이 스피드를 올리려고 아카데미 다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공 스피드만 갖고 야구가 되냐”고 말하면서 “컨트롤이 안돼서 스트라이크가 안 들어간다. 생각을 좀 해봐야 할 문제다”고 언급했다.
![[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 LA의 다저스의 3차전이 진행됐다.5회초 LA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7/202605270205776955_6a15d45734305.jpg)
그러면서 “가까운 곳에 좋은 선배님, 본보기가 있는데 어린 선수들이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을 지칭하는 극찬이었다. 그는 “제구력이 되어야 프로라고 말할 수 있다. 맨날 볼질하는데 프로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 않나. 제구부터 되어야 싸울 수 있다.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었다가 뺏다가 할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다른 팀 얘기할 필요 없다. 우리 젊은 투수들 옆에 큰 본보기 선배가 있다. 어린 선수들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며 “1~2km라도 구속 늘리려고 힘줘서 던지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최근 ‘흑역사’의 시간을 겪으면서 드래프트 상위픽들을 행사, 영건 투수들을 대거 수집했다. 그러나 아직 본궤도에 올라온 선수들이 많지 않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삼성은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한화 김서현과 류현진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2025.10.17 /sunday@osen.co.k](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7/202605270205776955_6a15d457b8d74.jpg)
부상 혹은 부진 등으로 1군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반짝했던 선수들도 있다. 지난해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지만 지금은 2군에 있는 김서현이 대표적이다. 현재 투구폼 수정 제안을 거부하고 스스로 제구를 잡고 있는 김서현이다. 구속은 구속대로 유지하고 제구력을 잡기 위한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물론 김경문 감독의 제언이 김서현을 겨냥한 것만은 아니다. 그래도 영건들이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클 수밖에 없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