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곽빈을,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말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28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7/202605270617775891_6a160e41b7d2a.jpg)
[OSEN=손찬익 기자]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또다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리그 최고 수준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후라도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던 후라도는 올 시즌에도 에이스다운 위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후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꾸준함의 대명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승리가 좀처럼 따라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후라도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단 2승에 머물러 있다.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이나 불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어느새 ‘후크라이’라는 안타까운 별명까지 붙었다.
실제 후라도는 매 경기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과는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삼성 입장에서도 에이스에게 너무 인색한 승수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SSG전 기억은 나쁘지 않다.
후라도는 지난 4월 22일 대구에서 열린 SSG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당시 삼성은 부상 악재가 이어지며 정상 전력을 꾸리지 못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현재는 분위기가 다르다.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 복귀하며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은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 SSG 상대 3전 전패 열세를 이번 시리즈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도 강하다.
후라도 역시 오랜 침묵을 깨고 승수를 추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는 지난 4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한 달 넘게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SSG 선발은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 중이다.
삼성과의 첫 맞대결 기억은 좋지 않았다. 베니지아노는 지난 4월 21일 삼성전에서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다.
상승세를 탄 삼성 타선이 이번에는 후라도에게 제대로 된 득점 지원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