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즌 연속 17위’ 토트넘, 결국 내부 감사 시작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27일, 오전 08:4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시즌 연속 17위로 부진했던 토트넘이 잔류의 기쁨을 뒤로 하고 내부 감사를 시작한다.

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심각한 차질을 빚은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댄 르윈던 디렉터 주도로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막판까지 강등 위기에 몰렸다가, 38라운드 최종전서 에버턴을 1-0으로 꺾으면서 극적으로 잔류했다.

강등을 피한 건 기쁨이었지만 토트넘이라는 팀 이름값을 생각하면 마냥 웃을 수는 없는 결과다.

그래서 토트넘은 문제가 많았던 이번 시즌을 냉철히 돌아보기로 했다.

토트넘을 어렵게 한 큰 이유 중 하나는 '부상'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윌슨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가 모두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데얀 쿨루셉스키도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는 등 전례 없이 많은 장기 부상이 나왔다.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자가 속출해 전력 손실이 컸고 팀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BBC는 "토트넘 구단 의료진 사이에서는 부상자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그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면서 "이에 토트넘은 감사를 통해 자신들의 훈련장과 EPL 다른 훈련장의 잔디 상태를 비교하는 건 물론 공의 바람 등 세부적인 것까지 비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르윈던 디렉터는 "선수단 관리에 치명적 결함이 있었다. 선수들의 체력, 피로도,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의료 지원을 더욱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해 부상 치료 및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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