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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62)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직 공식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이미 구단에 원하는 보강 포지션 리스트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26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선수단 보강 계획 관련 보고서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사이 합의는 사실상 완료된 상태다.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에 리그 우승 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 회장 선거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공식 발표는 잠시 보류된 상태다.
아스는 "페레스 회장이 다시 선출되기 전까지 모든 작업이 일시 정지 상태에 들어갔다"라며 "만약 상황이 바뀔 경우 무리뉴는 벤피카에 남지 않고 다른 제안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무리뉴는 이미 차기 시즌 구상에 착수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는 특정 선수 이름 대신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을 구단에 전달했다. 우선 수비진 개편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센터백 1~2명 영입과 함께 측면 수비수 보강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드필더 2명 영입도 요청했다. 한 명은 수비형 미드필더, 다른 한 명은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할 자원이다.
무리뉴는 원래 6월 초부터 발데베바스 훈련장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선수단 개편 작업을 시작하길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무리뉴는 벤피카를 떠나면서까지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강하게 원했다. 그가 이루지 못했던 목표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리뉴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세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끝내 우승에는 실패했다.
아스는 "무리뉴는 계약 과정에서 두 가지를 요구했다"라며 "하나는 선수단 보강 방향에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 또 하나는 구단 조직 체계에 불필요한 간섭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