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7/202605270751775247_6a164ac919248.jpg)
[OSEN=이후광 기자] ‘어썸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0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받고 또 수비만 했다.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2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이 만난 투수는 이번 시즌에 앞서 보스턴과 5년 1억3000만 달러(약 1958억 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좌완 레인저 수아레즈. 초구 볼에 이어 3연속 파울로 수아레즈를 괴롭혔으나 5구째 바깥쪽 78.8마일(127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닝 종료.
두 번째 타석은 여전히 0-2로 끌려가던 4회초 2사 1루에서 찾아왔다. 김하성은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수아레즈의 4구째 낮게 떨어진 81.5마일(131km) 체인지업을 받아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3-2로 앞선 6회초 무사 2, 3루 기회에서도 침묵했다. 바뀐 투수 우완 그렉 웨이서트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94.6마일(152km) 싱커에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그 어떤 주자도 움직이지 못했다.
김하성은 7-4로 리드한 8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타이런 게레로를 만나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6구째 땅으로 떨어지는 93.6마일(150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근 5경기 연속 출루가 끊긴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1할1푼8리에서 1할5리로 대폭 하락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결과다.
수비에서는 골드글러버의 위용을 과시했다. 5-2로 앞선 6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미키 개스퍼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를 직접 밟은 뒤 1루에 송구해 병살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리고 7-6으로 근소하게 앞선 9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세단 라파엘라의 땅볼 타구를 잡아 3루를 택하는 영리한 판단력을 뽐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보스턴을 7-6으로 잡고 2연패를 끊어냈다. 시즌 37승 18패.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에도 타선 지원에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마이클 해리스 2세가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보스턴은 22승 31패가 됐다. 선발 수아레즈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 흔들리며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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