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존수술 150km 회복, KBO 경력직 시라카와 KIA행 유력하다는데... 2024 퍼포먼스만 해주어도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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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7일, 오전 11:40

SSG 랜더스 시절 시라카와 게이쇼./OSEN DB

[OSEN=이선호 기자] 시라카와 효과는 나타날까?

KIA타이거즈가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25)를 웨이버 공시를 하면서 결별을 선택했다. 대신 투수를 뽑는다. 2024시즌 SSG와 두산에서 대체 외인투수로 활약했던 시라카와 게이쇼(25.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의 영입이 유력하다. 장기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마운드 전력을 보강하는 선택이다.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인지도 주목받고 있다. 

데일의 영입은 이범호 감독의 요청이었다. 박찬호가 두산으로 FA 이적하자 타격이 되는 유격수가 필요했다. 김규성 박민 정현창 내야 트리오는 못지않은 수비력은 갖췄지만 타격이 관건이었다. 그러나 데일이 정작 수비력에서 물음표가 달렸고 김규성과 박민도 공격에서 조금씩 가능성을 보여주자 투수보강으로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시라카와는 2024시즌을 마치고 12월 팔꿈치 인대재건수술, 일명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을 거쳐 올해 원소속팀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 복귀해 실전마운드에 올랐다. 5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나서 25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17피안타 8볼넷 1사구 탈삼진 34개였다.  

SSG 랜더스 시절 시라카와 게이쇼./OSEN DB

최대 6이닝과 105구까지 던져 수술 이후 내구성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이 150km를 넘고 포크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한다. 수술 경력 때문에 아시아쿼터 후보로 최종 낙점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전에서 회복추세를 보이자 대체 투수로 각 구단이 관심을 받아왔고 KIA가 선점을 했다. 

이미 2024시즌 SSG와 두산의 대체 외인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12경기에 등판해 57⅓이닝을 던져 4승5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59안타(6홈런) 33볼넷 4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도 어느 정도 통했다고 볼 수 있다.  팔꿈치 수술 재활을 잘마친데다 KBO리그 경험까지 더해지면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까지 낳고 있다. 

KIA는 선발진의 힘을 보태면서 불펜에서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투수가 필요하다. 시라카와가 입단한다면 기존 선발진이 부상이탈 또는 재충전이 필요할 경우 대체 전력이 될 수 있다. KBO시절의 성적만 내주어도 문제없다. 시라카와가 가세한다면 외국인 투수 2명, 양현종 황동하 이의리 김태형에 이어 선발 활용인원이 7명이나 된다. 6월부터 펼쳐지는 무더위 레이스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두산 시절 시라카와 게이쇼./OSEN DB

최근 토종 선발진이 힘을 보여주고 있다. 양현종은 꾸준히 5이닝 정도를 소화하고, 황동하는 새로운 선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부진했던 이의리는 삼성전에 5⅓이닝 3실점 투구를 펼치 재충전 시간을 갖고 있다. 고졸 2년차 김태형은 26일 키움전에서 6이닝 노히트 데뷔 첫 승을 낚았다. 시라카와의 입단은 기존 선발진에 경쟁 분위기까지 조성할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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