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 KT 류현인. 2026.04.10 /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7/202605271737779817_6a16b0edb35a6.jpg)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6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구창모가, 방문팀 KT는 사우어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류현인이 3회초 2사 1루 폭투를 틈타 2루 도루를 시도하고 부상을 당해 코치진이 교체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6.04.16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7/202605271737779817_6a16b0ee289ff.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부상을 털고 1군 무대로 돌아왔지만, 자리가 없다. 이래서 프로는 길게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KT는 두산 좌완 선발 웨스 벤자민을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김민혁(좌익수) 샘 힐리어드(중견수) 허경민(3루수) 김상수(2루수) 장성우(포수) 오윤석(1루수) 이강민(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오원석. 부상 회복과 함께 전날 1군 엔트리로 복귀한 내야수 류현인이 연이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23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김서현(한화 이글스), 윤영철(KIA 타이거즈) 못지않게 관심을 끈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진흥고-단국대 출신 류현인이었다. 류현인은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가 이끈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이에 힘입어 KT 7라운드 70순위로 프로의 꿈을 이뤘다.
상무 입대해 퓨처스리그 4할타자로 거듭난 류현인은 전역과 함께 이번 시즌 KT 내야의 한 축을 맡았지만, 불의의 부상에 날개가 꺾였다. 15경기 타율 2할8푼2리 4타점으로 활약하던 도중 4월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주루 도중 손가락이 골절되며 장기 재활을 진행했다.
우여곡절 끝 1군 엔트리로 돌아왔지만, KT 내야에 그의 자리는 없다. 류현인의 경쟁자인 2루수 김상수, 3루수 허경민이 최근 물오른 타격감으로 주전을 확실히 굳혔다. 김상수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3할6푼4리, 허경민은 3할7푼9리에 달한다.
이강철 감독은 27일 “류현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상수가 확실하게 주전을 잡았다. 이래서 프로는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라며 “김상수는 지금 어디에 놔도 잘 칠 거 같다. 연습 때도 보면 밸런스가 너무 좋아보인다. 쉬게 해준다고 해도 절대 안 빠진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자리를 비운 사이 경쟁자가 잘하면 자리를 뺏기는 게 프로의 섭리. 류현인은 이날도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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