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요나단 페라자(28)가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전날 '노게임'의 한풀이를 했다.
페라자는 27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페라자는,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NC 선발투수 토다 나츠키의 3구째 시속 130㎞짜리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30m.
이 홈런으로 페라자는 시즌 10호 홈런을 장식했다. 올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이는 김도영(KIA·13홈런), 샘 힐리어드(KT·12홈런), 오스틴 딘(LG), 최정(SSG·이상 12홈런), 강백호(한화·10홈런)에 이어 6번째다.
올 시즌 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페라자는 여전히 강력한 타격 능력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4년 24홈런을 때렸던 페라자는 개인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페라자(오른쪽)가 26일 열린 2026 KBO리그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회초 현란한 움직임으로 NC 포수 김형준의 태그를 피해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페라자의 득점도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특히 페라자는 이날 홈런으로 전날(26일) 경기가 우천 취소로 된 아쉬움을 날려 버렸다.
페라자는 전날 NC전에서 1회초 3루 주자로 나간 상황에서 강백호의 3루 땅볼 때 홈을 파고들었다.
NC 포수 김형준이 먼저 공을 잡은 뒤 페라자를 태그하려 했지만, 페라자는 태그를 여러 차례 피한 뒤 몸을 날려 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터치,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3회초 시작을 앞두고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고, 심판진이 노게임을 선언하면서 페라자의 득점도 무효 처리됐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