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최강야구 출신 포수 미쳤다! 명품 리드+결승타 폭발→152억 전설 후계자 탄생 예감 “양의지 선배님 공백 메우겠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8일, 오전 01:42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웨스 벤자민, 방문팀 KT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무사 2루 상황 두산 윤준호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6.05.27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드디어 ‘152억 원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후계자가 탄생하는 걸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백업 포수 윤준호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하며 팀의 5-0 완승 및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윤준호는 0-0이던 2회말 2사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KT 좌완 선발 오원석을 만나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으나 4구째 121km 커브를 공략해 0의 균형을 깨는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결승타를 친 순간이었다. 

윤준호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4-0으로 리드한 4회말 무사 1루 상황이었다. 1루주자 조수행이 포일로 2루를 밟은 가운데 오원석과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 달아나는 1타점 쐐기 적시타에 성공했다. 

윤준호는 경기 후 “연패를 끊어낼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응원해주신 팬분들의 목소리가 큰 원동력이 됐다”라며 “타격은 최근에 많은 타석을 소화하면서 나만의 타격 타이밍이 맞춰진 것 같다. 중요한 순간에 적시타가 나와 승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윤준호는 수비에서도 명품 리드를 선보이며 선발 웨스 벤자민과 7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98구 역투를 합작했다. 2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양의지와 함께 8이닝 무실점을 해낸 벤자민은 윤준호와도 찰떡 호흡을 뽐내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윤준호는 “벤자민이 지난 경기에서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흐름을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를 많이 했다. KT 타자들이 워낙 강하다 보니 중심타선을 신경쓰려 했고, 유리한 카운트에서 깊은 코스로 확실하게 승부하려고 한 점이 주효했다”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웨스 벤자민, 방문팀 KT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무사 2루 상황 두산 윤준호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6.05.27 / dreamer@osen.co.kr

경남고-동의대 출신의 윤준호는 두산 입단 전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했다. 이승엽 전 감독이 이끌었던 최강 몬스터즈에서 류현인(KT 위즈)과 함께 각각 포수와 내야수로 활약하며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박용택, 정근우, 유희관, 정성훈, 심수창 등 야구계 대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성장세를 보였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5라운드 49순위 지명되는 기쁨을 안았다.

2024년 6월 상무 입대한 윤준호는 군 생활을 전환점으로 삼고 공격형 포수라는 타이틀을 새겼다. 첫해 퓨처스리그 34경기 타율 3할2푼7리 1홈런 11타점으로 방망이를 예열하더니 지난해 91경기 타율 3할6푼1리 114안타 11홈런 87타점 65득점 장타율 .563 출루율 .439로 2군 무대를 평정했다. 안타 3위, 타격, 득점, 장타율 5위, 출루율 7위, 홈런 공동 7위 등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을 독식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웨스 벤자민이 이강철 감독이 보는 앞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친정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전날 0-6 완패를 설욕한 두산은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3승 1무 26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KT는 28승 1무 20패가 됐다. 경기를 마무리지은 두산 투수 이영하와 포수 윤준호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27 / dreamer@osen.co.kr

윤준호는 작년 12월 전역과 함께 2026시즌 새롭게 출범한 김원형호 포수 플랜에 포함됐다. 올 시즌 양의지의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31경기 타율 2할7푼1리 2홈런 7타점 6득점으로 귀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윤준호는 “지금 나에게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라며 “(양)의지 선배님이 휴식을 취하시는 동안 선배님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게 내 역할인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팬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웨스 벤자민이 이강철 감독이 보는 앞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친정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전날 0-6 완패를 설욕한 두산은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3승 1무 26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KT는 28승 1무 20패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두산 김원형 감독과 포수 윤준호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27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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