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K리그1은?…절반은 국내 전지훈련 '담금질'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28일, 오전 06:33

전지훈련 중인 부천FC(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K리그1은 휴식기에 들어가지만, 그래도 '휴가'는 아니다. 공식 경기가 열리지 않을 뿐 각 팀은 후반기를 도모하며 전지훈련과 클럽하우스 훈련 등으로 여름 동안 굵은 땀을 쏟을 예정이다.

K리그1은 지난 17일 15라운드를 끝으로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브레이크에 돌입, 약 7주 뒤인 7월 4일 16라운드로 재개된다.

모처럼 생긴 시즌 중 휴식기를 각 팀은 저마다 사정에 맞게 알차게 보낼 예정이다.

우선 12개 팀 중 절반인 6개 팀은 아예 국내 전지훈련을 떠난다.

울산HD는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영덕, FC안양은 6월 9일부터 18일까지 충북 보은, 부천FC는 6월 8일부터 20일까지 강원 철원, 대전하나시티즌은 6월 8일부터 20일까지 경남 남해, 김천 상무는 6월 18일부터 26일까지 충남 보령, 강원FC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강원 정선에 훈련 캠프를 차린다.

이 밖에 FC서울도 6월 중순 전지훈련을 검토 중이다.

보통 K리그1 팀들은 시즌 전 해외 전지훈련을 마친 뒤 국내에서의 2차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다지는데, 이번엔 이례적으로 시즌 중에도 2차 전지훈련처럼 다른 지역에서 합숙하게 됐다.

부천 관계자는 "이번 철원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공격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FC 전지훈련(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관계자는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한편 합숙으로 팀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귀띔했다.

다른 6개 팀은 다른 곳으로 떠나지는 않지만, 주로 클럽하우스에서 훈련한다.

비수도권 A팀은 중국 옌볜으로의 해외 전지훈련도 추진했지만 결국 클럽하우스 내 훈련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고지 날씨가 비교적 선선하다는 판단하에 효율적으로 훈련하겠다는 판단이다.

K리그2는 월드컵 개막 직전인 6월 7일까지도 일정을 이어간 뒤 7월 4일 재개된다.

K리그1보다 휴식기가 약 3주 짧은 탓에 K리그2에선 17개 팀 중 최대 6개 팀 정도만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부산 아이파크가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 수원FC가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강원 고성, 충남아산이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강원 태백에서 훈련한다. 이 외에 3개 팀은 기간 혹은 장소를 검토 중이다.

한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6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공동 개최된다. 한국은 6월 12일 체코, 19일 멕시코, 26일 남아공을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 축구대표팀 조별리그까지의 일정©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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