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8/202605280810771936_6a177ec0ca90a.jpg)
[OSEN=강필주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다시 한 번 이란을 대신해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는 루머에 선을 그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다루는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안드레아 아보디(66)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이 이란을 대신해 이탈리아가 2026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는 루머에 대해 "가능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말 발발한 중동 전쟁 여파로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에 이란의 참가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달에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80)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파올로 잠폴리(56)가 잔니 인판티노(56) FIFA 회장과 이탈리아의 월드컵 합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루머는 더욱 크게 확산했다.
하지만 FIFA는 이란의 월드컵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고,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 내부에서도 어부지리 승선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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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루치아노 부온필리오 이탈리아 올림픽위원장은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 모욕감도 느낄 것"이라며 "월드컵 본선 진출은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적절하지 않다"고 이탈리아 대체 출전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던 아보디 장관은 이번에도 이탈리아 '잔루카 디 마르지오'를 통해 "나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도,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정에 따르면 대체 출전국은 동일한 대륙 연맹 내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우리는 이를 고려조차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와 같은 국가대표팀은 경기장 위에서 직접 출전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아보디 장관의 설명대로 FIFA 규정상 특정 국가의 출전 자격이 박탈되거나 기권할 경우, 그 공석은 원칙적으로 동일한 대륙 연맹 소속 국가에 돌아갔다.
이란이 불참할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출전권을 가진다는 의미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인 이탈리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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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다른 FIFA 규정은 참가국이 문제를 일으킬 경우 대체 국가 결정권은 FIFA의 '단독 재량'에 달려 있다고 돼 있어 논란이 됐다.
한편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이란은 이번 월드컵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전망이다. G조에 속한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맞붙게 되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두 경기, 시애틀에서 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