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구 맞고도 괴물은 괴물! 오타니, 스가노 상대 초구급 150km 쾅…9호 선두 타자 홈런 폭발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8일, 오전 11:29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역시 오타니 쇼헤이다. 몸 상태 우려를 단숨에 날려버리는 초대형 한 방이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투수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호 아치.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시속 150.8km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백스크린으로 빨려 들어갔다.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동시에 시즌 9번째 선두 타자 홈런. 투수로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스스로 선취점을 만들어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스가노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5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었고, 이날 또 홈런을 추가하며 완벽한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스가노를 상대로 터뜨린 메이저리그 통산 3번째 홈런이었다.

특히 이날 홈런은 더욱 의미가 컸다. 오타니는 전날 경기에서 오른쪽 손목 부근에 사구를 맞았다. 통증에 얼굴을 찌푸리며 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시즌 처음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다음 경기 선발 등판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타자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경기 직전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우려를 비웃듯 첫 타석부터 대형 홈런을 폭발시키며 정상 컨디션을 과시했다. 로버츠 감독 역시 경기 전 “오늘 오타니는 타석에도 들어선다”며 이도류 출전을 공식화했고, 오타니는 곧바로 결과로 답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번 홈런으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도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개인 통산 8번째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달성하면 마쓰이 히데키(7차례)를 넘어 일본인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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