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사진=AP/뉴시스)
안세영은 경기 내내 쑹숴원을 압도하며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13점과 15점 차로 크게 따돌렸다. 경기 시작 36분 만에 완승을 확정 지었을 정도로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결승행 길목에 선 안세영은 세계랭킹 11위 푸살라 신두(인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열었던 안세영은 연이은 국제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이른바 ‘개인 통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공식적으로 정립된 개념은 아니지만, 안세영이 스스로 목표로 삼았던 최고 권위의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셈이다.
이어 이달 초 중국에서 막을 내린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에서도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합작했던 안세영은 약 3주간의 재충전을 거쳐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안세영은 지난해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덜미를 잡히며 3연패가 무산된 바 있다. 경이적인 승률(94.8%)을 기록했던 지난해 딱 네 번의 패배 중 하나를 안겼던 대회인 만큼, 안세영은 이번 싱가포르오픈에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정조준하고 있다.
안세영.(사진=AP/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