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8/202605281241775651_6a17ea4dbafa4.jpg)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마커스 래시포드(29)의 완전 이적료 할인을 요구하던 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 앤서니 고든(25, 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에 최대 8000만 유로(약 1396억 원) 달하는 거액을 쏟아부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바르셀로나의 공격진 대대적 개편의 일환으로 고든 영입이 확정되면서 래시포드의 맨유 복귀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고든의 바르셀로나 이적 소식을 전했다. 공식 발표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머지 않아 계약이 확정될 예정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고든 영입을 위해 쓴 이적료는 고정 7000만 유로(약 1221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더해 최대 8000만 유로(약 1396억 원)에 달한다.
뉴캐슬 수뇌부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주가 고든의 이적을 수락했다. 고든은 29일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5년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8/202605281241775651_6a17ea4e0b703.jpg)
바르셀로나의 이번 거액 투자는 맨유를 당황시키기 충분했다. 같은 포지션인 임대생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 옵션 금액인 3000만 유로(약 524억 원)를 재정 압박을 이유로 깎아달라고 맨유와 줄다리기를 펼쳤던 바르셀로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몸값의 2.5배가 넘는 금액에 고든을 영입했다. 결과적으로 래시포드의 활약에 100% 만족하지 못한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한지 플릭(61) 감독이 요구하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선택과 집중에 나선 셈이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아직 래시포드와의 완전 영입에서 철수하지 않았다. 이미 래시포드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황에서 여전히 맨유와 이적 금액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고든의 영입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래시포드가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이야기다. 마이클 캐릭(45) 맨유 감독 역시 이미 래시포드와 다시 함께 일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8/202605281241775651_6a17ea4e6f3d8.jpg)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당초 고든을 강력하게 원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데쿠 디렉터와 보얀 크르키치 테크니컬 크리에이터가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흐름을 뒤집었다.
고든은 플릭 감독의 전술적 요구에 딱 들어 맞는 선수였다. 강한 전방 압박 능력과 돌파력, 그리고 중앙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겸비한 고든을 플릭 감독이 눈여겨 본 것이다.
고든은 이번 시즌 이적설에 휘말리며 리그 내 영향력(26경기 6골 2도움)이 다소 줄었다. 하지만 총 46경기에 출전해 17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만 10골(2도움)을 폭발시키며 큰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앞서 고든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시즌의 이 단계에 접어들면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을 내다보게 된다. 고든이 없는 상황에서도 팀이 좋은 경기를 펼쳤고, 이는 미래를 염두에 둔 부분적 조치"라며 이적 가능성을 인정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래시포드와 고든은 나란히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8/202605281241775651_6a17ea4eca86f.jpg)
한편 고든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는 과거 SNS를 통해 손흥민(34, LAFC)을 'GOAT(역대 최고 선수)'라 칭송했고, 지난해 방한 때는 "손흥민은 내가 정말 존경하는 롤모델이며 한국과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라고 극찬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