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은 28일 “뉴욕 제츠가 베테랑 키커 구영회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구영회는 제츠에서 케이드 요크, 레니 크리그와 주전 키커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뉴욕 제츠와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리는 한국계 키커 구영회. 사진=AFPBBNews
하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았다. 2024시즌부터 정확도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2025시즌에는 애틀랜타에서 한 경기만 뛴 뒤 방출됐다. 당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의 개막전에서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44야드 필드골을 놓쳤다. 성공했다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 구영회는 뉴욕 자이언츠에 합류했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자이언츠 소속으로 5경기에 출전해 필드골 6차례 중 4차례를 성공하는 데 그쳤다. 킥 과정에서 호흡이 맞지 않아 공을 제대로 차지 못한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구영회는 지난해 12월 자이언츠에서도 방출됐다.
제츠는 지난 시즌 베테랑 닉 포크에게 키커 자리를 맡겼다. 포크는 필드골 29차례 중 28차례를 성공했고, 보너스킥 22차례도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포크가 이번 오프시즌 애틀랜타와 계약하면서 제츠는 새 키커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구영회와 경쟁할 요크는 2025시즌 출전 기록이 없다. 2024시즌에는 필드골 13차례 중 9차례를 성공했고, 보너스킥 2개를 놓쳤다. 독일 출신 키커 크리그는 2025시즌 애틀랜타 연습팀에서 보낸 뒤 제츠와 리저브/퓨처 계약을 맺었다. 아직 NFL 정규시즌 출전 경험은 없다.
구영회로서는 이번 계약이 커리어 반전의 기회다. 한때 리그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인정받았던 그는 제츠 훈련 캠프에서 다시 신뢰를 증명해야 한다. 아직 확실한 주전 키커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구영회가 예전의 킥 감각을 회복한다면 다시 NFL 무대에 주전 키커로 활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