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기사건 연루…결국 대표팀 명단 제외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8일, 오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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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이 총격 사건 의혹과 선수단 기강 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코스타리카축구협회(FCRF)는 28일(한국시간) 케네스 바르가스, 워런 마드리갈, 알레한드로 브란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세 선수는 오는 6월 1일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 6월 10일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현지 경찰은 지난 25일 새벽 코스타리카 산호세 로스 요세스 지역 한 술집 밖에서 발생한 총격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브란의 차량이 여러 발의 총탄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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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스타리카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에서 해당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협회는 브란에 대해 “대표팀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시간 뒤 별도의 발표를 통해 바르가스와 마드리갈 역시 현재 대표팀 훈련 캠프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결정은 대표팀 모든 구성원에게 적용되는 내부 규정과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규율과 규칙 존중은 대표팀 운영의 핵심 가치이며,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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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선수 가운데 브란과 바르가스는 LD 알라후엘렌세 소속이다. 알라후엘렌세 구단 역시 자체 징계에 나섰다. 구단은 “최근 발생한 사안들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구단 원칙에 따라 브란과 바르가스를 즉시 팀 활동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지난 3월 페르난도 바티스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월드컵까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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