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도 경악! ERA 0.82 투수 오타니, 타자 오타니 조차 압도한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9일, 오전 12:0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타자 오타니와 투수 오타니가 맞대결을 펼친다면 누가 이길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상상이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첨단 데이터 분석을 통해 흥미로운 결론을 내놨다.

결론은 현재 기준으로는 투수 오타니의 우세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투타 기록을 비교 분석하며 “2026시즌 기준으로는 투수 오타니가 타자 오타니를 압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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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타자 오타니의 위력은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이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오타니의 평균 타구 속도는 약 94마일(약 151km)에 달하고 강한 타구 비율은 50%에 육박한다. 기대 가중출루율(xwOBA) 역시 .400 수준으로 리그 최고급 수치다.

시즌 초반 다소 평범한 흐름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배럴 타구 생산 능력만큼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투수 오타니는 더 압도적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실점 억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타자들이 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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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7.9마일(약 157.6km). 여기에 스플리터와 스위퍼, 커브, 싱커, 커터 등을 자유자재로 섞어 던진다. 특히 변화구 헛스윙 유도 능력은 커리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흥미로운 건 오타니가 빠른 공에는 강하지만 변화구에는 의외로 헛스윙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프스피드 계열 공에 40%가 넘는 헛스윙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강속구 상대 헛스윙률은 20% 초반대로 떨어진다.

결국 현재의 오타니가 자신의 스플리터와 스위퍼를 상대해야 한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변수는 있다. 단 하나의 실투만 나와도 타자 오타니는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려보낼 수 있다. 높은 직구나 떨어지지 않은 스플리터, 밋밋한 슬라이더는 곧바로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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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지에서는 “한 타석 승부라면 결국 투수 오타니가 삼진이나 약한 타구를 유도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흥미로운 건 매체가 “2024년과 2025년 버전의 타자 오타니였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는 점이다.

결국 지금의 오타니는 타자로도 무섭지만, 투수로는 더 무섭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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