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대 타율인데, 수비까지 실수하면 어쩌나…잠실 빅보이, 치명적인 만세 수비→결승점 헌납하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9일, 오전 01:04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LG는 이정용이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이재원이 6회말 2사 1루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의 타구를 따라가고 있다. 2026.05.28 / foto0307@osen.co.kr

[OSEN=사직, 한용섭 기자] 실책과 다름없는 타구 판단 착오였다. 치명적인 실수는 돌이킬 수 없었다. 허무하게 결승점을 내줬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4연승에서 멈췄다. 수비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 

LG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0-5에서 5-5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좌익수 이재원의 실책성 수비로 결승점을 내줬다.

선발투수 이정용이 경기 초반 실점하면서 조기 강판됐다. 이정용은 2회말 1사 2,3루에서 전민재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말에는 무사 만루 위기에서 내야 땅볼과 적시타를 맞아 2점을 추가 실점했다. 결국 2사 1,3루에서 강판됐다. 이후 롯데 주자들이 더블 스틸로 1점을 보태 이정용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LG는 4회초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고, 6회초 동점까지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롯데 좌익수 김동현이 오스틴의 뜬공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했다. 박동원이 좌측 펜스를 맞는 1타점 2루타를 때렸고, 문정빈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5-5 동점. 전날 1-6에서 8-6 역전승을 거둔 LG는 또다시 흐름을 타는 듯 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LG는 이정용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6회말 2사 1루 좌익수 뒤 1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2026.05.28 / foto0307@osen.co.kr

하지만 6회말 곧바로 실점했다. 불펜투수 우강훈이 등판해 선두타자 한태양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아웃을 잡았다. 2사 1루에서 황성빈이 때린 타구는 좌익수쪽으로 향했다.

좌익수 이재원이 타구 판단을 잘못했다. 앞으로 달려나오다 타구가 뻗어나가는 것을 뒤늦게 알고 뒤로 움직이며 잡으려 했으나 만세 수비가 됐다. 타구는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3루타가 됐다. 1루주자는 득점. 

김윤식이 구원투수로 올라와 고승민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레이예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스코어는 5-7이 됐다. 동점까지 따라붙었으나 허무하게 다시 실점하면서 LG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8회말 1점을 더 허용하면서 5-8로 패배했다. 

이재원은 이날 타격에서도 2회초 2사 2루에서 삼진 아웃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1할7푼9리로 떨어졌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퓨처스리그에서 보여준 홈런을 기대했으나 좀처럼 시원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외야 수비에서도 불안한 장면을 몇 차례 보여주더니, 이날 큰 실수를 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이재원 151 2026.05.27 / foto0307@osen.co.kr

이날 LG 수비는 잔실수가 많았다. LG는 2회말 무사 1,2루에서 한태양의 2루수 땅볼 때 1루주자가 협살에 걸렸는데, 런다운 과정에서 3루로 진루한 주자를 잡으려다 모두 살려줬다.

3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승욱의 1루 선상 타구를 오스틴이 다이빙캐치로 잡고서 1루를 밟고 아웃, 홈으로 던져 더블 아웃이 가능했는데 홈 송구가 원바운드 되면서 포수 박동원이 잡지 못해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2사 1,3루에서 1루주자의 2루 도루 때 포수와 투수 그리고 내야수들의 호흡이 안 맞아 2루에서 세이프, 3루주자의 더블 스틸로 득점을 허용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LG는 이정용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가 3회말 무사 만루 박승욱의 1루수 땅볼때 홈에서 세이프되며 LG 트윈스 박동원과 충돌하고 있다. 2026.05.28 / foto0307@osen.co.kr

/orange@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