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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또 한 번 역사를 향해 나아간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메시가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의 ‘6회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대표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29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는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월드컵 6회 출전이라는 전인미답의 영역에 도전한다.
메시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최근 부상 변수로 인해 월드컵 출전 여부를 두고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메시는 지난주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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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왼쪽 햄스트링 근육 피로 증세”라고 설명했지만, 아르헨티나 팬들의 걱정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스칼로니 감독 역시 메시의 몸 상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면서도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뿐 아니라 여러 선수들이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며 오랜 숙원이었던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는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36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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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이후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월드컵 2연패에 성공한 마지막 국가는 1962년 칠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오는 6월 16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알제리와 첫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전에는 온두라스, 아이슬란드와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 17명이 포함됐다. 메시와 함께 로드리고 데 파울, 엔소 페르난데스, 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승선했다.
부상 중인 선수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아스톤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최근 유로파리그 결승전 도중 오른손 약지 골절상을 당했지만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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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무릎 내측 인대 부상 회복 중임에도 발탁됐고, 나우엘 몰리나와 곤살로 몬티엘도 근육 부상 상태에서 합류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주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는 끝내 승선하지 못했다. 마르코스 세네시,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역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전설적인 기록에도 도전한다. 그는 현재 월드컵 통산 26경기에 출전해 독일의 로타어 마테우스와 함께 역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 경기만 더 출전해도 단독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