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후광 기자] 생애 첫 멀티홈런의 기쁨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만루홈런까지 터졌다. KT 위즈의 48억 원 투자가 정말 신의 한 수가 될 거 같다.
프로야구 KT 위즈 외야수 최원준은 지난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볼넷 활약하며 팀의 7-1 완승을 이끌었다.
네 번째 타석까지 볼넷 출루가 전부였던 최원준은 3-1로 근소하게 앞선 9회초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키움 조영건을 만나 초구 파울로 방망이를 예열하더니 2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커브(121km)를 제대로 받아쳐 우월 쐐기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사흘 만에 나온 시즌 5번째 홈런이었다.
개인 통산 3번째 만루홈런을 신고한 최원준은 연속 안타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워낙 타율이 높은 탓에 1안타에도 타율이 3할7푼3리에서 3할7푼1리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 부문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2위는 3할5푼8리의 박성한(SSG 랜더스)이다. 격차가 제법 나는 1위다.
서울고를 나와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 2차 1라운드 3순위 지명된 최원준은 원클럽맨으로 꾸준히 활약하다가 지난해 7월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126경기 타율 2할4푼2리 6홈런 44타점 62득점으로 아쉽게 예비 FA 시즌을 마쳤다.
스토브리그 개장과 함께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한 최원준. 새 계약까지 제법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작년 11월 4년 최대 48억 원 조건에 KT맨이 됐다. 계약금 22억 원, 연봉 총 20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 적힌 계약서에 사인하며 마침내 FA 외야수라는 타이틀을 새겼다. 48억 원 가운데 42억 원이 보장된 파격 조건이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KT 보쉴리가 선발로 나섰다.9회초 2사에서 KT 최원준이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최만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26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30/202605300616776387_6a1a06c5129cc.jpg)
KT의 최원준 영입은 현재까지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8억 원이 저렴해 보일 정도다. 시즌 50경기 타율 3할7푼1리(205타수 76안타) 4홈런 32타점 41득점 12도루 장타율 .512 출루율 .450 OPS .962 득점권타율 3할4푼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 안타 1위, 득점, 출루율 3위, OPS 4위 등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을 독식 중이다.
사령탑은 최원준의 반등 요인 중 하나로 편안한 심리 상태를 꼽았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고교 시절부터 인정받은 타격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는 시선이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그 선수를 믿고 써주는 거다. 안타 하나 못 치면 빠지고 이런 부분이 없어진 게 크지 않나 싶다”라며 “멀티홈런도 데뷔 처음이라고 들었다. 지금처럼 우리 팀에서 좋은 것만 다 했으면 좋겠다”라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고 개막 4연승을 달렸다.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4-1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까지 KT가 4경기 전승을 기록 중이고, 한화는 2승2패를 마크했다.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최원준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0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30/202605300616776387_6a1a06ca2cffe.jpg)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