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허인서와 강백호의 홈런, 오웬 화이트의 호투를 엮어 2연승에 성공, SSG 랜더스를 10연패로 몰아넣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한화는 시즌 전적 25승25패로 5할 승률을 찍었다. 반면 10연패 수렁에 빠진 SSG는 22승28패가 됐다.5회말 무사 1루에서 한화 허인서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6.05.29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30/202605301116774245_6a1a4da62d4c6.jpg)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한화 이글스 ‘괴물 포수’ 허인서가 마침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특급 배터리’ 왕옌청과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도 대전 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허인서의 짜릿한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도 한화는 2연승을 질주한 반면, SSG은 창단 첫 10연패라는 깊은 수렁에 빠졌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5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허인서가 타석에 들어섰다. 허인서는 SSG 선발 최민준의 4구째 133km/h 슬라이더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한 방이었다.![[OSEN=대전, 지형준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30/202605301116774245_6a1a4d1763041.jpg)
![[OSEN=대전, 지형준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30/202605301116774245_6a1a4d17e52fc.jpg)
![[OSEN=대전, 지형준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30/202605301116774245_6a1a4d1877a32.jpg)
허인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결승 홈런이 될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다”며 "첫 홈런 쳤을 때는 '드디어 쳤구나' 생각하고 말았는데, 더 많은 홈런을 치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지금 좋은 타격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그렇게 많이 친 것 같지 않았는데, 10개 쳤다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홈런을 치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30/202605301116774245_6a1a4d18e7d86.jpg)
허인서의 진지한 인터뷰가 이어지던 그때, 이 모습을 매서운(?) 눈빛으로 훔쳐보는 이가 있었다. 바로 올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 중 가장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화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대만왕자’ 왕옌청.
왕옌청은 절친한 안방마님의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었다. 양손 가득 생수병을 쥐고 벽 뒤에 숨어 호시탐탐 타이밍을 노리던 왕옌청은 허인서가 눈앞에 모습을 보이자 물세례를 퍼부었다. 예상치 못한 물세례 공격에 허인서는 그대로 얼어붙었고,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들어온 두 번째 물세례 폭탄에 완전히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허인서가 반격을 준비했지만 왕옌청은 저 멀리 달아난 뒤였다. 허인서의 허탈한 탄식과 왕옌청의 장난기 가득한 웃음은 현장을 지켜보던 이들을 즐겁게 했다.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괴물 포수’로 거듭나고 있는 허인서. 5할 승률을 달성한 한화의 가을야구를 향한 질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