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있는데 왜 불안하지?” 해외도 의문 품은 홍명보호... "쉽게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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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30일, 오후 01:04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을 펼쳤다.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와 원정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전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 최초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역사를 썼다. B조에선 1위(승점 19점) 한국과 2위(승점 16점) 요르단이 월드컵에 직행한다.후반 한국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교체 준비 시키며 전술을 설명하고 있다. 2025.06.10 /jpnews@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이 북중미월드컵에서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표팀 분위기와 경기력을 감안하면 단순히 조 추첨 결과만으로 낙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온다.

영국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경기력 부진과 대표팀 안팎의 논란 속에서 월드컵 참사를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현재 홍명보호 상황을 조명했다.

한국은 이번 북중미월드컵을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단 한 번도 본선 진출에 실패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역시 손흥민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대표팀 전력 자체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LAFC)을 비롯해 이강인(PSG),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손흥민은 여전히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존재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오는 6월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됐다. 각 조 1~2위는 32강에 직행하고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도 토너먼트에 오른다. 자연스럽게 한국 입장에서는 조별리그 통과가 최소 목표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러는 “전력만 놓고 보면 한국이 월드컵에서 받아본 조 가운데 가장 쉬운 조 중 하나”라며 “참가국 증가로 전체적인 경쟁력도 분산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소한 16강 진출은 기대할 수 있는 결과”라며 “만약 잉글랜드 같은 강팀과 대등하게 싸우거나 8강까지 오른다면 굉장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팀은 최근 평가전에서 흔들렸다.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모두 패했고 마지막 승리는 지난해 11월 가나전 1-0 승리였다.

미러는 이 흐름을 우려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을 둘러싼 논란까지 함께 언급했다. 미러는 “홍명보 감독은 2002년 한국 축구 영웅이지만 전술적으로 좋은 지도자인지에 대한 의문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결국 문제는 조직력이라는 시선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처럼 개인 능력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은 존재하지만 월드컵 같은 큰 무대에서는 결국 팀 전체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다만 미러는 한국 축구 특유의 월드컵 경쟁력도 주목했다.

미러는 “한국은 대회를 앞두고 흔들리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월드컵에서는 예상 이상의 결과를 만든 경험이 있다”며 “손흥민과 이강인 같은 재능을 중심으로 얼마나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구축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홍명보호는 두 가지 시선을 동시에 안고 북중미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조 편성만 보면 충분히 기대할 만한 상황이지만 최근 대표팀 분위기와 경기력만 놓고 보면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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