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보은, 길준영 기자] KBO 허구연 총재가 티볼캠프에 참가한 야구팬들이 프로야구 레전드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를 응원했다.
KBO는 30일 충청북도 보은군 KBO 야구센터에서 ‘2026년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를 개최했다.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는 가족이 함께하는 티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야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고 가족 단위 야구팬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는 야구를 좋아하는 부모님과 자녀들이 각 구단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로 인기가 많다. 매년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하며 올해도 4000가족이 넘게 참가를 신청했다.
보은군에서 열린 1차 캠프는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100가족이 참여했다. 팬들과 함께 호흡할 티볼강사로는 현재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류지현 감독(LG)을 비롯해 장종훈(한화), 김강민(SSG), 이만수(삼성), 이동욱(NC), 신명철(KT), 조성환(롯데), 장성호(KIA), 민병헌(두산), 오주원(키움) 등 각 구단 레전드들이 나섰다.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팬들을 위해 이번 캠프에 강사로 참가한 류지현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바쁜 것은 맞지만 팬들을 위한 이런 행사는 일정이 문제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참가하고 있다”면서 “나도 예전에 현장에 있을 때는 현장밖에 몰랐다. 하지만 해설위원을 하고 국가대표 감독을 하면서 시야가 넓게 트였다. 이런 행사가 야구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주고 야구 저변을 늘려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팬분들도 너무 좋아해주셔서 나도 기쁘다. 나 역시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KBO 허구연 총재 역시 팬들을 만나기 위해 티볼캠프를 방문했다. 허구연 총재는 “이렇게 야구를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이 캠프에 오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단별로 10가족밖에 모시지 못해 아쉽다. 더 많은 가족들을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오늘 날씨가 참 좋다. 모두 내일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은군에서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팬들이 좋은 추억을 쌓아가기를 기원했다.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바쁜 와중에도 캠프에 와주어 감사하다”고 말한 허구연 총재는 “최근 프로야구 인기가 좋지만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여러분들이 야구를 즐기고 야구장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계기가 이번 티볼캠프를 통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티볼캠프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2일차에는 홈런왕 선발대회 결선, 티볼대회 등 대회를 마무리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KBO는 9월중 강원도 횡성군 KBO 야구센터에서 100가족을 초청해 2차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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