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슬롯 감독 2년 만에 경질…첫 시즌 우승했지만 두 번째 시즌 5위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31일, 오전 09: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과 2년 만에 결별했다.
리버풀은 30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슬롯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4년 여름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던 슬롯 감독은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 데뷔 시즌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첫 시즌 후반기부터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우려를 샀다.
이런 걱정은 현실이 됐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 위고 에키티케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지만 단 1개의 트로피도 획득하지 못했다. 리그에서도 5위에 그치며 힘겹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성적뿐만 아니라 시즌을 치르면서도 개선되지 않는 경기력에 팬들은 슬롯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며 강하게 비판했지만 리버풀 구단은 시즌 막판까지 슬롯 감독에게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시즌이 종료되고 1주일도 안 돼 감독 교체를 선택하며 2026-27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슬롯 감독의 후임으로 안도니 이라올라 전 본머스 감독을 점치고 있다. 이라올라 감독은 EPL 중하위권에 있던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 올려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세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 피에르 사쥬 랑스 감독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