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시프트, LG에 당했다...이범호 "저런 시스템까지, 공부 많이 됐다. 다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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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31일, 오후 02:49

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KIA는 6연승을 달리다 LG를 만나서 2연패, 스윕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KIA는 29일 경기 막판 2득점, 30일 경기는 1득점에 그쳤다.

30일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6회 1사 1,2루 찬스가 아쉬웠다. 간판타자 김도영이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도영이 못한 것이 아니라, LG 수비가 잘했다. 2루수 신민재가 2루 베이스 옆까지 이동하는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했고, 중전 안타가 될 타구가 잡히면서 병살타가 된 것이다. 

30일 경기에 앞서 이범호 감독은 전날 상황에 대해 "다른 팀들은 김도영 상대로 그 정도까지는 안 했던 것 같은데, LG는 도영이 한테 저런 시스템까지 하고, 다른 타자들한테도 좀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도영이나 아데를린 같은 유형의 선수들에게는 2루쪽에 수비를 둔다. 운이 없으려면 2루수 땅볼이 안타가 될 수 있다. 저쪽이 어제 하루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게 낫다. 안 풀렸다 생각하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진다. 어제 우리는 잘 쳤고, 상대가 수비 위치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에 상대할 때는 참고가 될 것이다. 이 감독은 "지나간 경기는 잊고, 저런 시스템을 갖고 운영하는구나 라는 건 머릿속에 넣고 경기를 해야 다음에 그런 찬스가 왔을 때 우리가 풀어나가는 방법도 생각해야 한다. 여러모로 어제는 저도 공부를 많이 한 경기다"라고 말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송승기, KIA는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1사 주자 1,3루 KIA 김도영의 2루수 앞 병살타때 LG 2루수 신민재가 병살 연결을 하고 있다. 2026.05.30 / rumi@osen.co.kr

KIA는 연패 탈출을 위해 박재현(좌익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지명타자) 아데를린(1루수) 한준수(포수) 오선우(우익수) 김호령(중견수) 박민(3루수) 김규성(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나성범이 벤치 대기, 오선우가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받았다. 김도영이 지명타자로 출장하면서, 박민이 3루수, 유격수는 김규성이 맡는다. 

나성범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범호 감독은 “성범이를 하루 빼주고 (체력 안배) 가장 중요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도 낮 2시 게임은 한 번씩 빼주고 해야 다음 주를 가는 데 있어서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팅 한 번 빼주고, 갑자기 찬스 걸리면 바로 나가는 거니까. 오늘 선빈이를 스타팅을 빼줄까 성범이를 스타팅 빼줄까 고민했다. 도영이가 지명타자를 한번 쳐야 될 것 같아서 선빈이를 나가게 한다. 선우가 어제 밸런스가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서 오늘까지 한번 넣었다”고 설명했다.

KIA 선발은 양현종이다. 올 시즌 9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LG 상대로는 1경기 4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스윕을 저지해야 할 양현종의 어깨가 무겁다. 최근 9일 휴식, 7일 휴식 등판으로 관리 받고 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오선우 154 2026.04.29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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