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4안타+톨허스트 7승' LG, KIA에 3연전 싹쓸이…선두 수성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31일, 오후 05:42

LG 트윈스 홍창기. / 뉴스1 김도우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선수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긴 LG는 시즌 전적 33승20패로 2위 KT 위즈(32승1무20패)와의 0.5게임 차를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6연승 뒤 3연패로 흐름이 끊긴 KIA는 28승1무25패가 돼 이날 SSG 랜더스를 꺾은 한화 이글스(28승25패)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LG 선발 투수 톨허스트는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시즌 7승(3패)을 따냈다. 그는 이날 승리를 거둔 케일럽 보쉴리(KT·7승3패)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달렸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이날 유일한 안타를 결승 2점홈런으로 장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스틴은 1-1로 맞선 5회말 2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3호 홈런을 때렸다. 홈런 부문 1위 김도영(KIA·14홈런)과의 격차도 1개 차로 좁혔다.

LG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5타수 4안타의 맹타로 활약했고 박해민도 4타수 3안타로 힘을 보탰다.

이날 도루도 한 개 기록한 박해민은 시즌 14호, 개인 통산 474도루로 은퇴한 정수근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헀다. 이 부문 통산 1위는 전준호(549개), 2위는 이종범(510개), 3위는 이대형(505개)이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시즌 4패(3승)를 안았다. 개인 통산 190승도 다음으로 미뤘다.

타선에선 9번타자 김규성이 4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 © 뉴스1 임세영 기자

LG는 1회말부터 먼저 점수를 냈다. 홍창기,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오스틴의 중견수 뜬공으로 1, 3루를 만든 뒤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홍창기를 불러들였다.

톨허스트의 호투로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5회초 2사 후 김규성에게 안타, 도루를 허용한 뒤 박재현에게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곧장 달아났다. 5회말 1사 후 홍창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때렸다.

LG는 6회말에도 2사 후 신민재의 안타와 도루로 찬스를 만든 뒤 홍창기,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LG는 7회초 김규성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함덕주를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8회초에도 우강훈이 2사 1,3루 위기를 넘겼다.

LG는 9회초 마무리 손주영을 투입하고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손주영은 안타 2개, 볼넷 1개를 허용해 2사 만루까지 몰린 뒤 김도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줘 1실점 했다.

그러나 계속된 위기에선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주영은 시즌 8세이브(1승)를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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