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빛난 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싱가포르오픈 우승…시즌 4승 달성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31일, 오후 05:41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싱가포르오픈을 제패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31일(한국시간)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2-1(21-11 17-21 21-19)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이번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뒤 싱가포르오픈까지 접수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에서 18승 15패로 앞섰고, 지난해 수원오픈 패배 이후 맞대결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준결승에서 어지럼증을 이겨내고 '라이벌' 천위페이(4위·중국)에게 2-1 진땀승을 거둔 안세영은 결승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1세트 6-6 동점 상황에서 연속 5점을 따내 11-6으로 앞서 나간 안세영은 야마구치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21-11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1세트의 기운을 2세트까지 잇지 못했다.

1-1에서 연속 5득점에 성공,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지만 이후 야마구치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며 12-1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다시 15-12 리드를 잡았으나 17-17 동점이 된 이후 내리 4실점하며 2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3세트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혼전 양상으로 흘렀다.

팽팽히 맞서던 안세영은 16-16에서 연속 3실점하며 16-19로 뒤졌다.

그러나 안세영은 패배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연속 득점으로 다시 19-19 동점을 만들었고, 기세를 올려 남은 2점을 채우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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