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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빅터 웸반야마(22,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첫 NBA 정상까지 4승만 남겼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111-10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만든 샌안토니오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NBA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중심에는 역시 웸반야마가 있었다. 웸반야마는 22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경기 내내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공격 흐름을 안정적으로 조율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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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웸반야마는 “이 감정을 설명하기 어렵다. 정말 엄청난 느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곧바로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네 번 더 이기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 외에도 줄리안 샴페니가 3점슛 6개 포함 20점을 넣으며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스테픈 캐슬은 16점, 디애런 폭스는 15점, 딜런 하퍼는 12점을 기록했다. 켈던 존슨과 데빈 바셀도 각각 11점씩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리즈는 사실상 웸반야마의 시대 개막을 알린 무대였다. 샌안토니오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12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 승부에서도 웸반야마가 팀 중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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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5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정상 수성에는 실패했다. 여기에 제일런 윌리엄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도 크게 드러났다.
승부를 완전히 갈라놓은 장면은 4쿼터 중반 나왔다. 샌안토니오의 루크 코넷이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의 속공 덩크슛 시도를 블록하며 흐름을 끊었다. 이후 샌안토니오가 다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서부콘퍼런스를 제패한 샌안토니오는 이제 뉴욕 닉스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웸반야마는 생애 첫 NBA 파이널 무대에서 구단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은 98-99시즌 이후 27년 만에 정상에서 맞붙는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