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상대 체코가 본선에 나설 최종 26명을 공개했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파벨 슐츠(리옹),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체코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체코는 지난달 21일 예비 명단 29명을 선발, 훈련에 임한 뒤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코소보와 평가전을 치렀다. 체코는 2-1로 승리한 뒤 3명을 제외한 최종 명단을 구성했다.
최종 명단에는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예상대로 승선했다. 체코가 자랑하는 공격수 시크와 에이스 역할을 하는 슐츠, 체코 대표팀 역대 최다 A매치 출전(89경기) 기록을 보유한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와 주장 크레이치, 베테랑 블라디미르 초우팔(호펜하임) 등이 포함됐다.
또 다른 특징은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무려 17명이 들어갔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서도 10명이 슬라비하 프라하 소속으로 조직력에서 강점을 보일 전망이다. 스파르타 프라하의 신성 '17세 미드필더' 후고 소후레크도 깜짝 발탁됐다.
미로슬라프 쿠베크 감독은 "오랜 논의와 장단점 분석 끝에 선수단을 결정했다. 고심 끝에 내렸다. 지도자 생활 중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라며 "탈락한 선수 3명에게 함께 갈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남은 기간 공수 양면의 짜임새를 정교하게 가다듬기 위해 전술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체코 대표팀은 미국으로 이동, 5일 미국 뉴저지에서 과테말라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체코는 12일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와 차례로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