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우승 축제가 폭동으로...파리서 416명 체포·경찰 7명 부상 '아수라장'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1일,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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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 정상 등극을 축하하던 프랑스 파리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샹젤리제 거리와 파르크 데 프랭스 인근 곳곳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졌고 수백 명이 체포됐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일(한국시간) "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프랑스 전역에서 400명이 넘는 인원이 체포됐고 경찰관들도 부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정상에 오른 직후 프랑스 전역에서는 축하 행사가 이어졌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 사태로 번졌다.

프랑스 내무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프랑스 전역에서 총 416명이 체포됐으며 이 가운데 283명이 파리에서 검거됐다. 질서 회복 과정에서는 경찰관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심각한 충돌은 PSG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인근 포르트 드 생클루 지역에서 발생했다. 일부 과격 팬들은 경찰을 향해 폭죽과 화염물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해 진압에 나섰다.

[사진] 소셜 미디어바스티유 광장과 PSG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구역, 샹젤리제 거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 경찰은 여러 차례 진압 작전을 펼치며 군중 통제에 나섰다.

혼란 속에서 약탈 행위도 발생했다. 일부 상점이 파손됐고 매장 내부 물품이 도난당하는 피해가 잇따랐다.

로랑 누네즈 프랑스 내무장관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유럽 정상 등극을 축하해야 할 밤에 이런 폭력 사태가 벌어진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PSG는 구단 역사상 또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거리 곳곳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우승의 기쁨에도 적지 않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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