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시간 지연에 단호하게 대처, 더 빠르고 매끄러운 경기 진행을 유도한다.
1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이 스로인 시간제한, 골킥 시간제한, 교체 시간 제한 등 북중미 월드컵에 적용될 새로운 규정들을 소개하며 "2022 카타르 대회처럼 지나치게 긴 추가 시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간 지연에 대한 단호한 조치다. FIFA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로인과 골킥에 5초의 시간제한을 정했다. 또한 선수가 교체될 때는 10초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만약 스로인을 5초 이내에 진행하지 않으면 소유권이 상대에게 넘어가고, 골킥을 5초 이내에 처리하지 않으면 상대 팀에 코너킥이 부여된다. 교체로 물러나는 선수가 10초 이내에 필드를 벗어나지 않으면 교체 투입이 1분간 지연되고 해당 팀은 그동안 10명으로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불리함을 안게 된다.
또한 의료진 처치를 받는 선수는 1분간 필드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앞선 팀들의 선수들이 부상을 핑계로 경기장 위에 누워있는 상황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이외에도 골키퍼 부상으로 경기가 중단됐을 때 필드 플레이어는 벤치 앞의 테크니컬 에어리어 쪽으로 갈 수 없다. 그동안 축구계에서는 부상 상황을 작전 타임처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비디오 판독(VAR) 개입 상황도 더욱 늘어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볼 플레이 이전 상황에 대한 VAR이다. 이에 따라 세트피스에서 공이 인플레이 되기 전 파울도 VAR에 포함된다.
또한 코너킥 부여,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 상황에서도 VAR이 이뤄진다. 앞서 VAR은 득점, 페널티킥 선언, 옐로카드 및 레드카드 판정 등에만 적용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