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 브라질‧독일, 월드컵 출정식서 나란히 4골 차 대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01일, 오전 11:50



'전통의 강호' 브라질과 독일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정식에서 나란히 4골 차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결전지로 향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은 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6명이 득점에 성공하며 6-2 대승을 거뒀다. 비니시우스와 루카스 파케타, 이고르 티아구는 각각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비니시우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브라질이 앞섰다. 전반 14분 마테우스 쿠냐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39분 카세미루가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다시 리드를 잡았다.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10명을 바꾸면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선수단이 대거 바뀌었지만 브라질은 여전히 강했다.

브라질은 후반 8분 하이안, 7분 뒤 파케타의 득점으로 3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18분에는 티아구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후반 36분에는 파케타의 도움을 받은 다닐루의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파나마는 경기 막판 카를로스 하비가 득점을 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승리 후 브라질 선수단은 홈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월드컵 선전을 다짐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됐지만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네이마르도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했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C조에 속해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차례로 경기한다. 브라질은 오는 7일 미국에서 이집트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에서 4차례 정상에 오른 독일도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인츠의 메와 아레나에서 펼쳐진 핀란드와 평가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요주아 키미히, 플로리안 비르츠, 조나탄 타, 자말 무시알라, 알렌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주축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운 독일은 전반 34분 데니즈 운다브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어 후반 3분 운다브의 도움을 받은 비르츠의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높인 독일은 후반 12분 운다브의 멀티골로 3-0으로 앞섰다.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던 운다브는 두 번째 골 과정에서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져 경미한 부상을 당해 교체로 물러났다.

운다브가 빠진 뒤에도 독일은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18분 파블로비치의 도움을 받은 무시알라의 골로 4골 차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독일은 미국 시카고로 이동, 미국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15일 퀴라소와 E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와 조별리그를 펼친다.


사상 첫 월드컵에 나서는 카보베르데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리스텔루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세르비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아프리카 대륙 서쪽의 섬나라로 인구 52만명의 작은 나라인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7승 2무 1패를 기록해 강호 카메룬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카보베르데는 본선 진출에 실패, 일부 주축 선수들을 소집하지 않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빈 피나는 라이언 멘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지체하지 않고 슈팅, 세르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세르비아의 공세에 고전하던 카보베르데는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라오스 두아르테의 골로 달아났다. 기세를 높인 카보베르데는 4분 뒤 타바레스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월드컵 H조에 속한 카보베르데는 스페인,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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