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싣고 이송하던 카트가 동료 선수를 들이 받다니..' 에콰도르서 '웃픈 황당 사고'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1일, 오후 12:19

[사진] SNS

[OSEN=강필주 기자] 에콰도르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부상 선수를 싣고 떠나던 의료용 카트가 다른 선수와 충돌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엘 나시오날과 LDU 포르토비에요의 에콰도르 2부 리그인 리가프로 세리에 B 12라운드 경기 중 부상자를 경기장 밖으로 이송하던 중 다른 팀 동료와 충돌하면서 경기가 다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사건은 포르토비에요가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경 발생했다. 카트가 부상자를 태우고 사이드라인을 지나가던 순간 36세 베테랑 미드필더 에디손 카이세도와 충돌했다. 

카이세도는 벤치 앞에서 팀 코치 중 한 명과 대화를 나눈 뒤 몸을 돌려 경기장으로 들어가려던 참이었다.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경기장을 등지고 서 있던 카이세도는 바로 뒤를 지나가던 카트를 보지 못했고, 오른쪽 무릎을 부딪힌 후 곧바로 쓰러졌다.

사이드라인에 있던 코칭스태프들은 즉각 카트 운전사를 향해 격렬한 분노를 표출했다. 운전사는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이 황당한 사고에 대해 미안함을 표시했다.

이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황당한 의료 카트 사고 영상은 곧바로 온라인 소셜 미디어(SNS)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축구 팬들은 대체적으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사진] SNS

기사에 따르면 "저 조그만 카트에는 경적도 안 달려 있나?", "치인 게 아니라 본인이 카트 쪽으로 걸어가 놓고 엄살을 부리는 것" 등 서로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한편 다행히 무릎을 부딪혔던 카이세도는 큰 부상 없이 다시 일어섰고, 경기 종료까지 남은 20분을 모두 소화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역시 포르토비에요가 1-0으로 이겼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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