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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PSG)의 미래를 둘러싼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유럽 정상에 두 시즌 연속 올랐지만 출전 시간과 입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결국 이강인도 더 많은 역할을 원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PSG 리포트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가 다음 시즌 더 중요한 역할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 PSG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공식전 36경기서 5골-5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진 못했다.
2024-2025시즌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이강인은 결승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25-2026시즌 역시 비슷한 흐름이었다. PSG는 다시 한번 UCL 우승을 차지했고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승 무대는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결국 애매한 입지가 계속되면서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이름이 언급되는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강인은 특별한 상황에 놓여 있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몇 달 전부터 그를 원했고 지금도 주요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 역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중요한 건 PSG 내부에서도 이강인을 여전히 중요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도 거론된다. 영국 트리뷰나는 “알 아흘리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미 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우디 구단들이 본격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PSG는 쉽게 이강인을 내줄 생각이 없는 분위기다.
현지 매체는 “PSG는 알 아흘리로부터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을 받았지만 이강인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며 “오히려 계약 연장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도 이강인이 여전히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선수 입장에서는 더 많은 출전 시간과 확실한 역할을 원하는 상황이다.
결국 핵심은 출전 기회다. 이강인은 PSG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지만 동시에 더 큰 역할에 대한 갈증도 안고 있다.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출전 시간 확보 역시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