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못 뛸까 봐 너무 무서웠다".. 2007년생 스페인 에이스의 햄스트링 부상 고통 고백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1일, 오후 07:1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야말은 지난 4월 23일(한국시간)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라리가 경기 중 전반 40분 페널티킥 직후 교체 됐다. 골을 성공시킨 것까지는 좋았지만 야말은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은 채 바닥에 쓰러졌다. 곧바로 벤치에 부상 신호를 보냈다. 

야말은 1일 스페인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그런 햄스트링 부상은 처음이었지만, 회복에 짧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직감했다"면서 "부상이 심각하거나 재발해서 월드컵에 나가지 못할까 봐 너무나 두려웠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야말은 "다쳤던 순간의 플레이가 아직도 기억난다"며 "월드컵이 코앞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속으로 제발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단순한 근육 경련이기를 기도했다"라고 덧붙여 첫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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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야말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65)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지난주 월드컵 최종 명단에 야말을 포함시켰고 야말이 조별리그 1차전 혹은 2차전쯤에는 출전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16일 카보베르데와 22일 사우디아라비아(이상 미국 애틀랜타)를 상대로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른 뒤 27일 우루과이(멕시코 과달라하라)를 상대한다. 

야말을 앞세운 스페인은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제패를 노리고 있다.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제패 이후 세계 정상까지 꿈꿀 수 있는 것은 야말이 있기 때문이다.

야말은 "드디어 그 순간이 왔다. 유로 대회가 끝난 이후 우리 모두 이 순간만을 생각해왔고 무척 흥분된다"면서 "우리는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며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스페인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마드리드에서 가진 첫 공개 훈련에 약 2000명의 팬들이 모여들어 월드컵을 향하는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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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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