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지형준 기자]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4연승을 노리는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전신 SK 와이번스 포함 창단 최다 12연패 위기에 몰린 SSG는 타케다 쇼타가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수비를 마치고 한화 이상규가 기뻐하고 있다. 2026.05.31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2/202606020350772885_6a1dd671872da.jpg)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이상규가 이제는 필승조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 SSG를 구단 역대 최다 12연패로 몰아넣고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이상규는 2이닝 퍼펙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상규는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2-2 동점이던 7회초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오태곤에게 스위퍼로 루킹 삼진을 솎아낸 이상규는 한유섬에게 초구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2구 커터에 1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김민식은 초구 커브로 3루수 뜬공 처리했다.
한화가 3-2로 리드를 되찾은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상규는 체인지업과 커터를 위주로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 박성한을 유격수 땅볼, 정준재를 2루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2이닝 동안 투구수는 단 15개. 이후 한화가 점수를 더 벌리고 경기를 끝내면서 이상규가 승리투수가 됐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배동현,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다.6회말 2사 주자 1,.2루 키움 박성빈 타석에서 마운드에 오른 한화 이상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5.12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2/202606020350772885_6a1dd6728b24c.jpg)
이상규의 마지막 승리는 2024년 8월 24일 잠실 두산전. 이날이 무려 1553일 만의 승리이자 한화 이적 후 첫 승이었던 이상규는 방송 인터뷰를 하다 눈물을 흘렸다. 그로부터 645일 만에 구원승을 올린 이상규는 이번에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운이 좋았다. 타자를 상대해 어떻게든 결과를 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또 변화구든 직구든 타자가 어렵게 칠 높이에 던지자는 생각으로 던지는데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고 돌아봤다.
이상규는 지난 2025시즌을 앞두고 자비를 들여 미국 트레드 애슬래틱스에 '유학'을 다녀올 정도로 절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2025년에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1군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8경기 22이닝을 소화해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필승조 한 자리를 꿰차는 분위기다.
이상규는 "미국에 다녀와서 작년에 방황을 많이 했다. 한 달 반 정도 짧게 배우고 왔는데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양상문 코치님과 박승민 코치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믿고 기용해 주시는 김경문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나 스스로에게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아직 7점 밖에 못 줄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1군에 최대한 오래 남아 있는 게 목표다. 그동안 못했던 날이 더 많았는데 죄송스럽고, 그럼에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SSG은 김건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8회말 무사에서 한화 노시환이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이민우, 이상규와 기뻐하고 있다. 2026.05.30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2/202606020350772885_6a1dd673503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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