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일리 메일](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1/202606011321778184_6a1d095c96d23.png)
[OSEN=정승우 기자] 부상 선수를 태우고 가던 의료 카트가 또 다른 선수를 들이받는 황당한 장면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에콰도르 프로축구 경기에서 의료 카트가 선수와 충돌하는 믿기 어려운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에콰도르 2부 리그(리가프로 세리에B) LDU 포르토비에호와 엘 나시오날의 경기 도중 벌어졌다.
당시 포르토비에호 소속 한 선수가 부상을 당해 의료 카트가 그를 태우고 경기장 밖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문제는 그 순간 발생했다. 포르토비에호 미드필더 에디손 카이세도는 터치라인 근처에서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의료 카트가 바로 옆을 지나가고 있었지만 카이세도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대화를 마친 카이세도가 몸을 돌리는 순간 사고가 발생했다.
카이세도는 뒤에서 접근하던 의료 카트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오른쪽 무릎이 차량과 부딪힌 뒤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황당한 장면에 벤치에 있던 코칭스태프들은 격하게 반응했다. 일부는 운전자를 향해 항의했고 운전자는 당황한 표정으로 해명과 사과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카트에 경적은 없는 건가?"라고 반응했고, 또 다른 팬은 "카트가 선수에게 돌진한 게 아니라 선수가 카트를 보고도 그대로 걸어 들어간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영상상 카이세도가 뒤를 확인하지 않은 채 방향을 틀면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카이세도는 잠시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일어섰고 경기 종료까지 약 20분을 더 소화했다.
경기 결과도 포르토비에호의 승리였다. 포르토비에호는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12개 팀 가운데 7위를 유지했다.
다만 경기 내용보다 의료 카트가 선수와 충돌한 희귀한 장면이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