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기대받았는데 ERA 14.81…삼성 1차 지명 좌완, 4이닝 무사사구 완벽투...드디어 살아나나 [오!쎈 퓨처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2일, 오전 05:05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 014 2026.04.02 / foto0307@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개막 전만 해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5선발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정규시즌의 벽은 높았다. 기대와 달리 부진에 빠졌던 좌완 이승현이 퓨처스 무대에서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승현은 지난 1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은 고양을 7-0으로 완파하며 6연승을 달렸고, 이승현은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 선두 타자 박한결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양현종과 추재현, 이주형을 차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전태현을 범타 처리한 뒤 원성준과 김지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재현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했고 유정택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에는 박한결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양현종과 추재현을 범타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도 위기가 있었다. 선두 타자 이주형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좌익수 뜬공,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 076 2026.04.02 / foto0307@osen.co.kr

이승현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3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4.81에 그쳤고 결국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다.

현재는 퓨처스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무사사구 투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만하다.

한편 삼성은 고양을 7-0으로 꺾고 6연승을 이어갔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포수 김도환은 선발 마스크를 쓰고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도환 027 2026.05.01 / foto0307@osen.co.kr

왼쪽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 첫 실전에 나선 이재익은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고, 재활 등판 중인 우완 이승현 역시 공 9개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김태훈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창용도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wha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