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서 24년' 밀너, 은퇴 발표 "내 여정 함께해준 모두에게 감사"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전 06:5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의 수비수 제임스 밀너(40)가 24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2일(이하 한국시간)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밀너는 전 세계 스타들이 다 모인다는 EPL에서 24년 동안 658경기에 나서, 이 부문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레전드다.
밀너는 2002년 16세 나이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턴 등을 거쳤다.
처음 리즈에서는 주급 70파운드(약 13만원)를 받고 뛸 만큼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24년 동안 한 시즌도 쉬지 않고 꾸준히 출전한 끝에 대기록을 수립했다.
그 결과 EPL 3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의 트로피도 수집했다.
EPL 사무국은 "1992-23시즌 EPL 출범 이후 5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이 리그에서 뛰었는데 그중 절반이 넘는 선수들이 밀너와 함께 뛰었거나 밀너를 상대로 뛰었다"면서 "밀너는 EPL 역사에 산증인"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밀너는 39년 239일에 나이로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 이 부문 최고령 기록도 보유 중인데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밀너는 EPL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여정을 함께해준 수많은 구단주, 직원, 코치, 팀 동료,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큰 자부심과 감사를 안고 웃으며 떠난다. 축구를 하면서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tree@news1.kr